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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유럽선수권 역대 최다 출전…포르투갈 역전승

39살의 호날두가 유로 2024 F조 1차전에 나서며 역대 최다인 6회 출전 기록을 작성합니다.

대기록을 세운 날을 의식한 듯 득점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습니다.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는 기회도 놓쳤습니다.

세찬 비가 내리는 가운데 후반에도 포문을 열지 못하던 포르투갈은 오히려 체코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17분 루카시 프로보드의 기막힌 중거리포가 골망을 갈랐습니다.

7분 뒤 포르투갈에게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누누 멘데스의 헤더를 체코 골키퍼가 쳐낸 게 수비수의 다리에 맞고 자책골이 됐습니다.

후반 41분 호날두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디오구 조타가 다시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호날두의 오프사이드가 인정돼 취소됐습니다.

급해진 포르투갈은 후반 45분 '21살 윙어'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을 투입했는데 이게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그라운드를 밟은 지 111초 만에 콘세이상이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결승골을 뽑은 뒤, 유니폼을 벗고 포효했습니다.

2016년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에 다시 도전하는 포르투갈이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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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5분 조지아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튀르키에 뮐디르가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환상적인 골을 터뜨립니다.

7분 뒤 조지아에 동점골을 내준 튀르키예는 후반 들어 승부를 갈랐습니다.

후반 20분 귈레르의 그림 같은 왼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패색이 짙어진 조지아는 막판에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했는데 공을 가로챈 튀르키예가 조지아 골대로 쇄도한 뒤 텅 빈 골문에 쐐기골을 꽂아 3대 1로 이겼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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