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그룹 총수 경영 성적은…현대차 정의선, 영업이익 1위

지난해 그룹 총수 중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영업이익 항목 1위에 올랐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88개 대기업 집단 총수의 지난해 경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그룹 매출, 당기순이익, 고용 3개 항목에서 1위를 지켰습니다.

삼성의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 규모는 358조 9,158억 원, 당기순이익은 43조 5,071억 원, 고용 인원은 27만 8,284명으로 국내 그룹 중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그룹 전체 영업이익 1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계열사 70곳을 둔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8조 259억 원으로, 국내 그룹 중 유일하게 10조 원을 넘겼습니다.

현대차그룹 내에서 현대차(6조 6,709억 원)와 기아(6조 3,56억 원)가 올린 영업이익 규모만 12조 9,766억 원에 달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매출(285조 2,336억 원), 당기순이익(20조 5,149억 원), 고용(19만 7,727명) 항목에서는 삼성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그룹 매출(200조 9,306억 원)과 영업이익(3조 8,841억 원) 2개 항목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GS그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조 5,109억 원으로 현대차그룹에 이어 2위를 나타냈습니다.

GS그룹 전체 당기순이익도 3조 3,723억 원으로 3위였습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