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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도착하는 푸틴…우주공사·철도공사 사장 수행

<앵커>

이 내용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와 더 짚어보겠습니다.

Q. 푸틴 대통령 수행인사 면면 보니?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라브로프 외무장관 같은 일반적인 수행사 당연히 있고요. 국방장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북한으로부터 포탄 지원받고 다른 군사협력 문제 논의하겠다는 거겠죠. 여기에다가 연방우주공사 사장, 철도공사 사장, 에너지 부문 부총리, 보건장관까지 포함이 됐습니다. 일단 우주공사 사장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지원을 해 주겠다는 뜻이겠죠. 여기다가 철도, 에너지, 보건장관까지 들어간 건 그야말로 다양한 분야 협력을 다 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북한 노동자 파견 문제도 거론될지 주목됩니다.]

Q. 푸틴 도착시간 상당히 늦은데?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그러니까 지금 1박 2일 방문인데 첫째 날 밤이 오늘(18일) 늦게 도착하면 사실상 하루 일정이라고 봐야겠습니다. 북한 체류 일정을 일부러 최소화한 것 아니냐 이런 생각도 드는 상황인데요. 일단 오늘 나온 얘기로만 보면 북러 간의 합의 수준이 상당히 높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합의했다 이런 얘기가 있고요.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결제체계를 발전시키겠다라고 해서 경제적으로도 기축 통화인 달러와 벗어나겠다고 해서 북러 간 유대를 과시를 했는데요. 이런 언급들처럼 실질적인 합의도 높은 수준일지 아니면 겉은 그럴싸한데 실질적으로 까보니까 알맹이가 별로 없을지 내일이나 모레 아마 합의문이 공개가 될 텐데 좀 세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Q. 서울에서는 한중 대화?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말씀하신 대로 오늘 마침 한중의 외교국방 고위 장관들이 만나는 한중 외교안보대화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아직 회담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는데요. 양국에서 외교부 차관과 국방부 국장급이 참가를 했습니다. 한중이 고위급 소통하고 있다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습니다만 북한과 러시아가 정상회담을 하는 바로 그 시점에 한중이 따로 만났다, 이것도 상당히 의미가 큽니다. 중국이 북러 밀착과는 좀 거리를 두고 있다, 이런 해석도 가능할 텐데요. 북중러가 한 묶음으로 묶이지 않도록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도 계속돼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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