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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비즈니스대회 넉 달 앞으로…"우수·전북 기업 참여 독려"

<앵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이제 불과 넉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재외동포청과 전북자치도는 대회준비에 한창 속도를 올리고 있는데요. 참여기업 모집이 시작됐고 행사장과 숙박시설, 연계 행사 준비도 한창입니다.

천경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0월 22일부터 사흘간 전북대에서 진행될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동포 기업인 등 3천여 명이 참여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전북대 대운동장에 설치할 기업 전시관도 8천 제곱미터로, 당초 계획보다 규모를 더 키우기로 했습니다.

[김종훈/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 우리가 컨벤션이 없고 뭐 이런 것들은 캠퍼스에서 한다는 새로운 시각, 또 젊은 친구들하고 같이 비즈니스를 논할 수 있는 자리를….]

그동안 전북에서 열렸던 기업과 일자리 관련 행사들도 이 기간에 함께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해외 바이어 100여 명이 참여하는 우수기업 수출상담회, 국제금융컨퍼런스인 지니 포럼도 대회 기간에 맞춰 열립니다.

대회 성패는 실제 계약 실적에 달려 있는 만큼 우수 기업과 전북 기업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강모세/재외동포청 과장 : 전국에서 오는 기업 중에 이렇게 좀 우량한 곳을 뽑아야 오시는 바이어들도 계속 만족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같은 값이라면 전북으로 당연히 하겠고요.]

전시관 근처에는 시군 홍보 부스도 세워 동포 기업인들에게 전북의 다양한 면모를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7개 호텔에 900여 객실을 확보했고 전북대와 호텔, 한옥마을 등 주요 거점을 잇는 운송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대학병원, 종합병원들과 손잡고 동포 기업인들에게 건강 검진과 치료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됩니다.

[김종훈/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 행사 기획들을 세분화하고, 또 치밀하게 만들어서 누수가 없도록 그렇게 해나갈 겁니다.]

잼버리로 오명을 썼던 전북자치도가 명예 회복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이제 넉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영상취재 : 문상현 JTV)

JTV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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