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한 동물원에 남겨진 백사자](http://img.sbs.co.kr/newimg/news/20240618/201946494_1280.jpg)
갈기가 풍성한 수컷 백사자가 어제(17일) 대구 달성군 스파밸리 네이처파크 동물원의 야외 방사장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이 백사자는 대구 수성구의 한 실내 동물원 사육장에서 7년 동안 지냈습니다.
태어난 지 1년 만에 바깥세상과 단절된 지하 실내 사육장에 갇혔습니다.
이날 오전만 해도 백사자 한 쌍은 지하 실내 동물원 사육장에서 유리창 밖으로 세상을 보았습니다.
이 동물 사육장은 지난해 5월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이 백사자는 꿈꾸었던 푸른 잔디와 하늘이 있는 바깥세상을 7년 만에 만났습니다.
![지상으로 나온 백사자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240618/201946498_1280.jpg)
![지상으로 나온 백사자](http://img.sbs.co.kr/newimg/news/20240618/201946497_1280.jpg)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