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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여야 원내대표 회동 재개…원 구성 결론 나올까

<앵커>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3주째로 접어들고 있는데 원 구성 협상을 둘러싼 여야 입장은 여전히 평행선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조만간 결론을 내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조금 전에 의장 주재로 회동에 들어갔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법에서 정한 원 구성 시한이 열흘이나 지났는데도 국민의힘이 여전히 무노동과 불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이미 구성된 11개 상임위원회도 새로 구성하자고 떼를 쓰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일하기 싫다고 남들도 일하지 못하게 방해하겠다는 심보 아닙니까?]

특히 국민의힘이 별도 특위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채 해병 사건과 김건희 여사 특검, 채 해병 사건과 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 등 2특검 2국정조사를 우선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어에 나서고 있어 원 구성 협상이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이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원 구성 관련 대국민 1대 1 토론에 3일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작금의 유례없는 국회 운영에 있어서 떳떳하다면 토론을 회피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늘이라도 당장 공개토론 제의에 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후 기자회견을 연 우원식 국회의장은 의석 수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는 게 합당하다며 조만간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현재로서는 상임위원장 배분을 11:7로 정하고, 조속히 원 구성을 마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합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조금 전 4시 30분부터 의장 주재 회동에 들어감에 따라, 원 구성에 대한 결론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전경배,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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