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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실손돼요" 줄기세포부터 발달지연까지 '실손 품목' 개발하는 브로커들

0617 스프 선출고
2022년 백내장 사태로 주춤하던 실손보험금 지급액이 다시 치솟고 있습니다.

4개 보험사 기준 비급여 실손보험금 지급액이 2023년 8월 6500만 원에 불과했던 줄기세포 무릎주사의 경우 2023년 12월에는 32억 500만 원까지 50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한방병원은 물론 안과와 내과에서도 1천만 원 안팎인 줄기세포 무릎주사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한방병원은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하게 자연스럽게 1박 2일로 환자를 이끌고 , 수백만 원짜리 비급여 주사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의 발달지연 치료도 실손보험 청구의 구멍이 되고 있습니다.

2018년 172억에 불과하던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2023년 1599억 원, 5년 만에 9배 넘게 폭등했습니다.

이런 비급여 실손보험금 지급액이 증가하는 부문이 늘면서, 과잉 진료를 억제하기 위해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마저 손해율이 오르고 있습니다.

5개 손해보험사 자료를 취합하니 올해 1분기 손해율이 128%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 상승했습니다.

이런 비급여 실손 청구 급증의 배경엔 의료 브로커들이 있었습니다.

브로커들은 백내장 실손 청구가 대법원 판결로 막히자 '영양주사제' '발달지연' 등 실손 청구 부문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환자 유치부터 보험금 지급을 압박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등 행정기관에 민원을 넣은 일까지 대신하는 의료 브로커의 실태를 오늘 <SBS 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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