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첫 주말 175만 명 동원…누적 200만 돌파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맨)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주말 사흘간(14~16일) 전국 175만 454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8만 2,740명.

지난 13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뒤 주말까지 흥행세를 이어갔다. 개봉 5일 만에 200만 고지에 오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로써 '인사이드 아웃2' 2024년 개봉 외화작 중 유일한 200만 관객 돌파 작품이 됐다.

또한 497만 명을 모았던 전편 '인사이드 아웃'(2015)의 개봉 첫 주말 스코어(75만)를 두 배 이상 뛰어넘으며 전편을 능가하는 폭발력을 자랑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열세 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같은 기간 6만 68명을 동원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밀러)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152만 9,592명을 기록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