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비어 틸먼(왼쪽), 루카 돈치치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패를 당했던 댈러스가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댈러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NBA 챔피언결정(7전 4승제) 4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22대 84로 대파했습니다.
1∼3차전을 내리 보스턴에 내줘 허무하게 결승전을 마칠 뻔했던 댈러스는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습니다.
댈러스는 에이스 루카 돈치치(2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와 카이리 어빙(21점 6어시스트)의 '원투 펀치'가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은 덕에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 갔습니다.
돈치치가 전반에만 25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3쿼터 종료를 1분 29초 남긴 시점에 보스턴과 격차를 35점으로 벌린 댈러스는 돈치치와 어빙을 빼고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5차전에서 또 한 번 반격할 준비를 했습니다.
댈러스에서는 돈치치와 어빙 외에도 하더웨이(15점), 라이블리(11점 12리바운드), 엑섬(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보스턴에서는 제이슨 테이텀이 15점, 제일런 브라운이 10점에 그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