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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33도' 또 올 최고기온…내일 전국 곳곳 비

<앵커>

오늘(14일)도 많이 더우셨죠. 서울은 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 연일 올 최고기온 기록을 연일 깨고 있습니다. 내일은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반짝 주춤한다는데요, 자세한 날씨 전망,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캐스터>

이번 주 내내 날씨 예보를 전해 드리면서 "올 최고기온을 경신했다"라는 말을 정말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연일 계속 더위가 쌓여가고 있다는 건데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대구와 청송이 35.1도로 또 올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다행히 내일은 더위를 달래줄 반가운 비 소식이 나와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 제주는 오전부터 밤사이, 충청 이남 지역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예보됐는데요.

양을 보시면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과 경북에는 5~40mm, 그 밖의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는 5~2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졌지만 내일 낮 기온은 서울이 27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남부지방은 30도를 웃도는 곳도 여전히 있겠습니다.

더위가 누그러뜨리는 건 그렇게 오래가지 않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다시 30도까지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 다음 주에도 이렇게 30도를 넘어가는 더위가 또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당분간은 맑은 날씨가 계속될 걸로 보여서 불볕더위도 이어지니까요.

더위에 건강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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