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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전역한 진, 데뷔 11주년 행사에…열광한 '아미'

방탄소년단의 데뷔 11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인 '2024 FESTA'가 화려하게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많은 아미들이 모인 가운데 어제(13일) 서울 잠실에서 열렸습니다.

그라운드 행사로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포토존 등이 준비됐고, 특별히 팬 이벤트로 지난 12일 전역한 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진의 전역 후 첫 번째 행보로, 팬들과 약 1년 6개월 만에 만난 자리였습니다.

수트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고 등장한 진은 다소 긴장한 듯 떨리는 목소리로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습니다.

[진/BTS 멤버 : 인사드리겠습니다. 둘셋 방탄!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 진입니다.]

유행하는 챌린지에 도전하고, 먹방을 보여주는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주민정/대구 : 사실 작년에는 다 군백기여가지고 페스타여도 약간 저희끼리 즐기고 이런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그래도 멤버가 제대를 해서 같이 이렇게 즐길 수 있어서….]

[손은별/청주 : 그냥 건강하게 잘 다녀와줘서 너무 고맙고, 그냥 너무 사랑하고, 너무 고맙고.]

팬들의 열광적인 환영에 진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진/BTS 멤버 : 아, 여기가 어쨌든 내가 있어야 되는 곳이구나. 여기가 내 집이구나. 떨어져 있던 시간이 무색할 만큼 한결같은 모습으로 기다려주 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저도 이제 아미 분들 곁을 항상 맴돌면서 여러분의 빛이 되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은 해당 행사에 앞서 1천 명의 팬들을 포옹하는 '허그회'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국적 다양한 연령대의 해외 팬들도 상당수 눈에 띠었습니다.

[낸/미국 캘리포니아 : 지금 이 비현실적인 상황에 아직도 붕 뜬 느낌이 들어요. 제 딸은 '이건 가짜야, 믿을 수 없어"라고 하네요.]

[애쉴리/미국 플로리다 : 모든 게 고마워요. 음악도 감사하고 (아미라는) 아름다운 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어서 사랑으로 가득한 가족같아요.]

네덜란드를 비롯한 해외 언론들도 진의 전역 소식을 자세히 전하며 BTS 활동 개시를 알렸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이 허그하는 진에게 강제로 키스를 하려고 해 아미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

(취재 : 심우섭, 영상편집 : 신세은, VJ : 오세관, 구성 : 강주하,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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