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VOA, 푸틴 방북 임박 속 백화원 영빈관도 단장…"입구에 붉은 물체"

VOA, 푸틴 방북 임박 속 백화원 영빈관도 단장…"입구에 붉은 물체"
▲ 평양 백화원 영빈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주초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의 대표적 귀빈 숙소인 평양 백화원 영빈관 입구에 붉은색 물체가 설치됐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미국 민간 위성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어제(13일) 촬영한 위성 사진을 분석해, 백화원 영빈관으로 차량이 들어오는 입구 주변에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붉은색 물체가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물체의 용도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며칠 전 평양 김일성광장에 대형 구조물이 설치된 것과 마찬가지로 푸틴 방북에 준비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백화원 영빈관은 2000년 김대중 대통령, 2007년 노무현 대통령, 2018년 문재인 대통령 등 북한을 방문한 한국 대통령들이 사용해 온 숙소입니다.

하지만, 2019년 방북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금수산태양궁전 근처에 새로 지은 금수산 영빈관을 이용한 만큼, 백화원 영빈관은 공식행사 장소로 활용하고 푸틴 대통령은 금수산 영빈관에 머물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