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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심야 근무하던 119구급대원 심정지 돌연사

부산서 심야 근무하던 119구급대원 심정지 돌연사
부산에서 심야 근무 중이던 119구급대원이 심장마비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쯤 부산 기장군 한 소방안전센터에서 응급구조사로 근무 중이던 40대 남성 A 씨가 숨졌습니다.

24시간 구급 업무를 수행 중이던 A 씨는 당일 오전 2시쯤 구급 출동 후 센터에 복귀해 대기하던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A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2005년 임용된 20년 차 구급대원입니다.

소방 당국은 내부 심사 등을 거쳐 순직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A 씨 동료들은 "평소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대원이었다"면서 "심야에도 잦은 출동과 격무를 해 심정지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근무 중 사망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순직이 인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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