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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폭염' 펄펄 끓는 튀르키예…낮 기온 45도 넘기도

'사상 최악 폭염' 펄펄 끓는 튀르키예…낮 기온 45도 넘기도
▲ 폭염 속 머리에 생수 끼얹는 튀르키예 어린이

튀르키예 각지에서 전례 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국영 TRT하베르 방송은 에게해에 접한 튀르키예 서부 대도시 이즈미르의 시내 낮 최고 기온이 41.4도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42년 전인 1982년 6월 28일의 41.3도를 웃도는 것으로, 이 지역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38년 이래 최고치입니다.

인근 보르노바는 43도, 부자는 42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즈미르에서 동남쪽으로 80여 km 떨어진 아이든 지역의 수은주는 44.3도까지 올랐습니다.

전날에는 44.6도를 기록하며 기존 6월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아이딘 부근 카라자수는 45.5도였습니다.

이밖에 마니사 42도, 아크히사르 43도, 투르구틀루 45도 등 서부 여러 지역에서 낮 기온이 40도 위로 올랐습니다.

(사진=아나돌루통신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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