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햄릿' 공연 장면
이번 달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신시컴퍼니의 연극 '햄릿'의 배우들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2년만의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정자와 손숙이 유랑극단 단원 역을 맡았고 선왕 역에 이호재와 전무송, 클로디어스 역에 정동환 등 국내를 대표하는 관록의 배우들이 대거 나섭니다.
손숙은 홍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2022년 재연 때 출연한 배우분 중에 이번엔 연세가 많으셔서 참여하지 못한 분도 계시다"며 "다음에는 '내가 나오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 때문에 굉장히 긴장된다"고 말했습니다.
박정자는 "연극은 방송이나 영화와 달리 매번 라이브이며 관객이 매번 새롭게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배우들의 책무"라고 이번 작품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손진책의 연출로 열릴 셰익스피어 원작의 신시컴퍼니 연극 '햄릿'은 6월 9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됩니다.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