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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피해자 "왜곡된 알 권리 추구에 평온한 일상 침해"

밀양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단체인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오늘(1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유튜버들의 왜곡된 알 권리로 평온한 일상이 침해되고 있다며 관련 영상 삭제를 촉구하는 피해자 자매의 입장을 서면으로 공개했습니다.

피해자는 서면을 통해 이 사건이 잠깐 반짝해 상처만 주고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잘못된 정보와 알 수 없는 사람이 잘못 공개돼 2차 피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성폭력상담소는 밀양 성폭력 사건이 최근 재조명되면서 피해자가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피해자가 일상에서 평온할 권리는 국민의 알 권리에 우선하는 생존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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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10시 20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 폐수처리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목격자는 큰 소리와 함께 주변 건물까지 흔들릴 정도로 충격이 전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공장 관계자는 폐수처리동 안의 폐수 침전물 정화설비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소방 당국에 설명했습니다.

오늘 폭발로 폐수처리동은 지붕이 날아갈 정도로 크게 부서졌고 옆 동과 공장 밖 근처 건물까지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발이 발생한 공장은 황산과 수산화나트륨을 취급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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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오늘 또래 여성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정유정은 지난해 5월 부산 금정구의 A 씨 집에서 흉기로 숨지게 한 뒤 A 씨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낙동강변에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하지만 혈흔이 묻은 여행 가방을 버리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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