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 최재영 목사 "버릇 못 고친 윤 대통령·김 여사, 대기업 청탁은 없었나?"…최순실과 비교하더니 '버럭'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영상을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이번 사건의 본질은 청탁"이라며 "김 여사와 주변 인물들을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목사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측과 정식 합의 하에 약속을 잡고 만남을 가진 것"이라며 "본질은 김 여사가 제가 제공한 선물을 다 받았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언더커버(취재) 차원에서 청탁을 시도했는데, 일부는 반응이 없었지만 일부는 김 여사 측이 대통령실 관계자와 연락해 도와주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 죄나 혐의가 있다면 처벌받을 것이고, 마찬가지로 김건희 여사도 귀국하는 대로 저처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분명히 버릇을 고치지 못한 게 있다"며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 시절에도 김 여사가 여러 업체로부터 다수의 후원과 협찬을 요구했고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목사는 "삼성 측에서 최순실 딸에게 말 사주며 청탁하지 않았냐" 언급하면서 "김건희 여사에게도 대기업이 청탁하지 않았다는 보장이 있냐"고 말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3일) 오전 10시부터 최 목사를 건조물침입죄 혐의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이는 지난 2월 서울기독교총연합회와 자유언론국민연합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최 목사와 명품백 전달 영상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관계자를 명예훼손,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데에 따른 조치입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