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 무인보관함에서 돈다발이 발견됐다는데 이게 무슨 일이죠?
네, 지난 28일이었는데요, 강남구청역 부역장은 물품보관함에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했다는 승객의 민원을 받게 됩니다.
역사 CCTV를 살펴봤더니 물품보관함에 다량의 현금을 보관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같은 날 CCTV로 물품보관함을 주시하던 또 다른 직원도 다른 칸에 누군가 현금을 보관하는 장면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역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이날 강남구청역에서 보이스피싱 운반책 2명을 당일 검거했고, 현금 1,500만 원을 회수할 수 있었는데요.
시민의 신고로 처음 발견한 금액이 1,000만 원이었고, 추가로 직원이 물품보관함에서 발견한 금액이 500만 원이었습니다.
지하철 물품보관함이 보이스피싱 범죄로 악용되는 사례는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 2021년 7월 2호선 방배역에서도 보이스피싱에 속아 물품 보관함에 현금을 넣으려는 노인을 승객의 신고로 막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화면출처 : 서울교통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