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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냄새가 부른 살인"…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살벌한 경고문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살벌한 경고문인데요.

어떤 이유인지 기사로 함께 확인하시죠.

경기도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마련된 입주민 게시판에 담배 연기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이 살인으로 번졌다는 내용의 기사와 함께 그 밑에 '다음에는 너야'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이웃의 담배 연기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경고한 걸로 추정되는데요.

이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오죽했으면 저럴까", "더워서 창문을 열 수밖에 없는데 냄새가 들어오면 화가 나겠다"라며 이해된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이건 살인 예고 아니냐, 지나치다 등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지난 2020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층간 담배 냄새 피해 민원은 2,844건으로 2019년보다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층간소음 못지않게 담배 냄새가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이걸 제재할 명확한 법적 근거는 없는 상황입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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