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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 원 들여도 차별"…김포 아파트서 '택배 대란', 왜?

SNS를 통해 오늘(12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 정문 앞에 택배 물건들이 수북하게 쌓이면서 때아닌 '택배 대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입주민 갑질에 아파트 택배 대란'입니다.

경기도 한 아파트 택배 대란

통상 집 앞으로 배달되는 택배 물건들이 아파트 관리실 앞에 이렇게 쌓여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입니다.

문 앞까지 배달되지 못한 택배가 각 동 번호가 적힌 라벨 앞에 쌓여있는데요,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건 특정 택배 기사에 대한 차별이 원인이 됐다고 합니다.

경기도 한 아파트 택배 대란

해당 아파트 단지를 출입하는 한 택배기사가 택배 차량의 지상 출입을 저지하는 아파트 주민의 민원에 따라 400만 원의 비용을 들여 자신의 차량을 지하로 출입할 수 있는 '저상 택배차량'으로 개조했다고 하는데요, 차량을 개조한 뒤 해당 단지를 다시 방문한 택배기사는 황당하게도 다른 택배차량들은 버젓이 지상으로 출입하는 것을 봤다고 합니다.

이에 차별감을 느낀 해당 택배기사가 화를 참지 못하고 아파트 관리실 앞에 배송물들을 내려두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게 되자 자성을 요구하는 입주민들과 입주민 대표 사이에도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아파트 사는 게 권력이 되었네", "택배 받는 즐거움만 알았지 노고는 모르는 사람들", "갑질도 가지가지 그래봤자 누구 손해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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