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맏형 진, 군 만기 전역…휴가 나온 멤버들 축하

<앵커>

방탄소년단, BTS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군대에 갔던 맏형 진이 오늘(12일) 오전에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다른 멤버들은 부대를 찾아가서 진의 전역을 축하했는데요, 진의 전역을 시작으로 BTS는 내년 6월 '완전체'가 됩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2년 12월 입대해 경기도 연천군의 부대에서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해 온 BTS의 '진'이 오늘 오전, 만기 전역했습니다.

전역식을 마치고 부대 밖으로 나온 진은 취재진 등에 전역 소감을 따로 밝히는 대신, 거수경례로 인사했습니다.

부대 정문 앞에는 내외신 기자 수십 명이 몰렸지만, 안전사고를 우려한 소속사의 방문 자제 요청에 따라서 BTS 팬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BTS는 멤버 7명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데, 슈가를 제외한 다른 멤버 5명은 휴가를 내고 부대 앞을 찾아가 진의 전역을 축하했습니다.

특히 RM은 색소폰으로 BTS의 곡 '다이너마이트'를 직접 연주하기도 했습니다.

복귀 후 진은 SNS 라이브를 통해서 전역 소감을 이렇게 팬들에게 전했습니다.

[진(김석진)/방탄소년단 멤버 : 1년 6개월 동안 너무 즐거웠고, 정말 좋은 사람들 만나서 참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BTS 멤버들 가운데 처음 입대하고 처음 전역한 진은 복귀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내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데뷔 1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합니다.

BTS는 진의 전역을 시작으로 내년 6월 '완전체'가 됩니다.

육군 현역병인 제이홉은 오는 10월 전역하고, 사회복무요원 근무 중인 슈가와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던 RM, 뷔, 지민, 정국은 내년 6월 일제히 전역합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VJ : 오세관, 영상편집 : 황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