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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내수 회복세 보이지 못해…경기 부진은 완화"

[경제 365]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6월 경제동향'에서도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의 내수 둔화·부진 진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엔 특히 소비와 관련해 "대다수 품목에서 감소세를 이어가며 부진이 장기화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KDI는 높은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며 경기 부진은 완화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세계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등 대외 여건이 일부 개선되면서 반도체 수출의 강한 회복세가 유지됐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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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는 1.8% 하락하고 전세가는 3% 상승할 것이라고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분석했습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매매가 하락의 주 요인들로 여전히 부담스러운 절대적인 가격 수준, 기대보다 적을 수 있는 금리 인하 폭, 경기 둔화세, 충분치 않은 신생아 특례 대출 잔액을 꼽았습니다.

전세가 상승 요소로는 전세자금 대출 금리의 지속적인 하락, 줄어든 매매 수요,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어든 입주물량을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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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당분간 HMM 재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어제(1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가진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부처 간 추가적인 협의가 상당히 많이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HMM의 대주주인 산은은 지난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 매각 작업에 돌입해 하림그룹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자금 마련 등에서 이견으로 매각 협상은 최종 결렬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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