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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부족 뜨자 '쌩'…골드바 사려다 붙잡힌 남성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주운 카드로 금 사려던 남성 덜미'입니다.

서울 성동구의 한 금은방 가게 안으로 남성 손님이 들어옵니다.

골드바를 사고 싶다는 말에 직원이 적당한 물건을 꺼내 보여주는데요.

서울 성동구, 주운 카드로 117번 결제한 남성

남성 손님은 250만 원 상당의 골드바를 사겠다며 카드를 건넵니다.

그런데 잔액 부족으로 카드가 결제가 되지 않았고, 손님은 황급히 가게를 빠져나갔습니다.

잠시 뒤 분실한 카드를 누군가 쓰려고 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는데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금은방 CCTV를 확인한 뒤 범인 추적에 나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범인과 인상착의가 비슷하게 생긴 남성이 길가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서울 성동구, 주운 카드로 117번 결제한 남성

이에 범인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다가가 인적 사항을 묻자 남성은 허위로 인적 사항을 둘러댔고, CCTV에 찍힌 남성도 자신이 아니라고 잡아뗐습니다.

그러더니 경찰과 대화하던 도중 갑자기 달아나기 시작했고, 경찰은 도주하는 남성을 쫓아가 체포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검거된 남성은 지난 5개월 동안 피해자 14명의 휴대전화와 카드를 주워 무단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남의 카드로 무려 117번을 긁어 모두 370만 원을 쓴 걸로 밝혀지면서 남성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카드 사용 알림 설정을 꼭 해야 하는 이유" "남의 카드 100번 넘게 긁고도 남은 욕심이라니" "이럴까 봐 실물 카드 안 들고 다닌다, 폰으로 다 되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서울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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