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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서울 32도 · 경북 경산 35도

지난밤 강릉은 최저기온이 25도에 머물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대야를 기록했는데요.

더욱더 뜨거워지는 날씨 속에 영남 지방에 이어 전남과 경기 남부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오늘(11일)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서울의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겠고 강릉은 33도, 대구 34도, 특히 경북 경산은 무려 35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예년보다 훨씬 더 무더운 날씨에 체력 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하늘이 맑게 드러나 있습니다만 수도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볕이 강한 탓에 차츰 오존 농도도 더욱더 짙어지겠습니다.

오늘 별다른 비 예보는 없지만 영남 서부 내륙에는 5~10mm의 소나기가 한때 지나겠습니다.

낮 기온은 대체로 30도를 웃도는 반면 제주는 26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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