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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정부 인사 "주한공관 개선 최대한 빨리할 것"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하비에르 곤잘레스 올라에체아 페루 외교부 장관 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하비에르 곤잘레스 올라에체아 페루 외교부 장관 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한 중인 쿠바 정부 인사가 주한 공관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카를로스 페레이라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은 오늘(1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절차들이 완료될 필요가 있다면서 마무리되면 한 달 내라도 개설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쿠바는 지난 2월 수교 뒤 상대국에 상주공관을 설치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주중국 쿠바대사관 공사참사관이 주한 공관 개설을 위한 실무작업을 위해 지난달부터 한국에 머물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페레이라 총국장은 지난 2월 한-쿠바 수교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 파견된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오늘 오후 '민생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분야별 맞춤형 실질협력 확대'를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 최근 5년간 한국은 쿠바의 아태 지역 교역국 중 3∼4위를 차지했다며 "광범위한 (협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광물, 신재생에너지, 농업 등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할 수 있을 것이며 경제·금융·투자 분야 등에서도 협력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며 "양자관계 기반이 잘 마련됐기에 다양한 협력 무대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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