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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것도 서러운데…강남은 200개, 강북은 70개

오늘(10일) 서울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오릅니다.

이렇게 올여름 폭염이 평년보다 심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보행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의 숫자가 서울 자치구마다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4월 기준으로 서울에 설치된 고정형 스마트 그늘막은 모두 3,400여 개입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의 그늘막은 구별로 200개가 넘어요.

다만 마포와 서대문, 강북 등은 70여 개로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자치구별로 수요와 재정 여력에 따라 차이가 나는 걸로 풀이되는데요.

하지만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지난해처럼 서울의 저녁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치솟을 수 있어서 폭염 대응 시설 설치를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자치구의 요청을 받아 6월에서 7월 중 서울 전역에 그늘막 322개 추가 설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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