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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고층 건물 사우나에서 불…투숙객 200여 명 대피

<앵커>

제주도의 38층 고층 건물에 불이 나, 2백 명 넘는 사람들이 몸을 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인천에서는 다세대 주택에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텔 앞 분수대 근처에 흰색 가운을 입은 투숙객들이 몰려있습니다.

어제(9일) 저녁 7시쯤 제주 도심에 위치한 최고층 건물,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우나에서 불이 나 투숙객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모두 꺼졌고, 리조트 직원 등 1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투숙객들이 대피하면서 드림타워 일대에 한때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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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20분쯤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4층짜리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마자 주민 10여 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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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오후 5시쯤엔 전남 무안의 한 선착장 근처에서 SUV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해산물을 채취한 뒤 세척하려고 선착장에 접근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화면제공 : 제주소방본부·인천소방본부·목포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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