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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서 흉기 난동 1명 사망…6중 추돌 3명 부상

<앵커>

어제(7일) 저녁, 광주광역시 도심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는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해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민준 기자입니다.

<기자>

바닥에 누군가 쓰러져 있고 그 주위를 경찰과 시민들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유흥업소 앞에서 50대 A 씨가 피해자 두 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목격자 : 경찰들이 많아가지고 보니까 50대 남성분이 이 앞에서 수갑을 차고 가더라고요. 베이지색 바지인데 피가 흥건한 거예요.]

A 씨와 피해자들은 모두 유흥업소에 접객원을 공급하는 속칭 '보도방' 업자들로 평소 자주 다퉜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피해자들이 유흥업소 퇴폐 영업을 근절하자는 집회를 열려고 하자 범행을 저지른 걸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고, 나머지 1명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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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진 차량들 주위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두 시 반쯤,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5톤 트럭과 승용차가 먼저 충돌한 뒤, 뒤따라 오던 택배 트레일러, 포터 트럭 등이 연이어 추돌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맨 처음 충돌했던 트럭과 승용차의 운전자 두 명이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택배 트레일러에는 불이 나면서 운전기사는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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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에 구급차 한 대가 서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강원도 춘천시의 한 아파트 정문 도로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40대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음주 운전은 아닌 걸로 확인됐지만,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영상취재 : 염필호 KBC, 화면제공 :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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