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전국 비…제주·남해안·영남 최고 80mm

<앵커>

오늘(8일)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천둥과 번개 그리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는데요. 이번 비로 때 이른 더위는 한풀 꺾일 걸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소식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안수진 캐스터?

<캐스터>

주말인 오늘 비구름이 몰려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살펴보시면 일부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됐고요.

시간당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제주 산지에는 호우주의보 내려졌습니다.

이번 비는 제주와 남해안, 영남 지역에 집중되면서 제주 산간 지역에 많게는 80mm 이상, 남해안과 영남 지역에도 20~6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그 밖의 지역에서 적게는 5mm에서 많게는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전 중에는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지만 비가 내릴 때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고요.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싸락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 시간당 10~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더위는 주춤합니다.

아침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현재 서울의 기온 18도, 전주가 20.4도로 아침은 어제 아침과 비슷하게 출발하는데요.

낮이 되면 서울의 기온 25도로 어제 낮보다 3도가량 낮겠습니다.

비는 오후에 중서부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하겠고 전남과 영남, 제주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낮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