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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대전구장 또 찾는다

한화 김승연 회장, 대전구장 또 찾는다
▲ 3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지켜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첫 홈 경기를 치르는 김경문 한화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올 시즌 세 번째로 야구장을 찾습니다.

프로야구 한화 구단 관계자는 오늘(7일) "김승연 회장이 오늘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NC와 홈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이 올해 야구장을 찾는 건 3월 29일 KT와 홈 경기, 5월 10일 키움과 홈 경기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김 회장은 2018년 10월 19일 이후 5년 5개월 동안 야구장을 방문하지 않다가 올해만 벌써 세 차례나 대전행에 나섰습니다.

한화는 올해 김 회장이 찾은 두 경기에서 모두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3월 29일 KT전에서 9회 말 2아웃에서 터진 임종찬의 끝내기 적시타로 3대 2로 승리하며 5연승을 내달렸고, 꼴찌 추락 위기에 놓였던 지난 달 10일 키움전에선 연장 10회 말에 터진 외국인 타자 페라자의 드라마 같은 끝내기 홈런 덕에 5대 4로 역전승했습니다.

올해 한화 구단은 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류현진, 내야수 안치홍 등을 영입하며 기대를 모은 뒤 시즌 초반 단독 1위를 내달리며 프로야구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4월 이후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한때는 최하위까지 떨어졌고 지난달 27일엔 최원호 전 감독이 사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한화는 새 사령탑을 찾아 나섰고, '명장' 김경문 감독을 선임한 뒤 3연승으로 7위 자리까지 올라섰습니다.

한화가 김경문 감독을 선임한 데는 김승연 회장의 의중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야구인은 "김승연 회장이 구단에 '무게감 있는 명장을 모셔 오라'로 직접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의 응원 속에 이날 NC전을 치릅니다.

한화는 6위 NC를 반 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어서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6위 자리로 올라섭니다.

NC는 김경문 감독이 창단 사령탑으로 활동했던 구단이라서 더욱 눈길을 끕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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