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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장애 10대 유흥업소 데려가 성범죄 저지른 업주들 구속 송치

지능장애 10대 유흥업소 데려가 성범죄 저지른 업주들 구속 송치
장애가 있는 10대 여학생 2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업소로 유인해 성범죄를 저지른 업주들이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오늘(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아동학대 등 혐의로 40대 A 씨 등 2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실종 신고가 접수된 피해자들을 경찰에 알리지 않은 채 데리고 있던 A 씨의 여자친구 B 씨를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 등은 올해 4월 18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본인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유흥업소에 10대 C 양 등을 데리고 있으면서 직접 성폭행하거나 성매매 등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 18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C 양 등을 만나 "아르바이트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하며 유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 양 등은 경계선 지능 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A 씨 등은 C 양 등을 서울과 오산 등지의 유흥업소에 데리고 다니며 성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 양 등은 지난달 5일 부모와 연락이 닿아 가족에게 인계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알선으로 C 양 등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성매수남과 성범죄에 가담한 유흥업소 직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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