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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이라크에 완패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이라크에 완패
▲ 이라크와 인도네시아의 경기 장면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이라크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퇴장 악재' 속에 졌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오늘(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5차전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완패했습니다.

일찌감치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이라크(승점 15)가 2차 예선에서 5전 전승을 이어간 가운데 인도네시아(승점 7)는 오늘 패배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습니다.

다만 인도네시아는 곧바로 이어지는 3위 베트남(승점 3)과 4위 필리핀(승점 1)의 5차전에서 베트남이 패하면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이라크의 균형은 후반 9분에 깨졌습니다.

이라크의 알리 자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인도네시아 수비수 저스틴 허브너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이라크의 아이멘 후세인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14분 역습을 막던 수비수 조르디 아마트가 상대 선수 발을 걸어 넘어뜨린 뒤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습니다.

공세의 수위를 높인 이라크는 후반 27분 상대 골키퍼 반칙으로 따낸 두 번째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후반 43분 알리 자심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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