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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맞은 설악산서 등산객 산악사고 잇따라

휴일 맞은 설악산서 등산객 산악사고 잇따라
▲ 설악산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인 현충일 휴일 강원 설악산에서 등산객들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6일) 설악산에서 4건의 구조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오후 2시 6분쯤 고성군 화암사 인근에서 A(67)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가 1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오후 1시 42분쯤 인제군 노인봉 인근에서는 B(49)씨가 머리 부위를 다쳐 헬기로 이송됐습니다.

앞서 오후 1시 35분 인제군 영시암에서도 50대 등산객이 다리를 다쳤고, 오전 7시 42분에는 인제군 큰새봉 인근에서는 50대가 팔 통증을 호소해 헬기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산행 중 부상으로 하산이 어렵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등산 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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