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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도 물 찾다 폐사…50도 웃도는 폭염에 절절 끓는 인도

한 남성이 축 늘어져 기진맥진 못하는 원숭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저곳을 마사지하고 물을 먹여 간신히 정신을 차리게 만드는데요.

인도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인도는 지난달부터 폭염이 지속되며 기온이 섭씨 50도를 웃돌고 있는데요.

이에 주로 산에서 생활하는 야생 동물들이 마을로 내려와 물을 찾고 있고 심한 갈증과 더위에 시달리다 떼죽음을 당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동부 자르칸드주 팔라무 마을의 한 우물에서는 약 40마리의 원숭이가 물을 찾다 폐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지난주 인도 법원은 몇 주간 극심한 날씨로 수백 명이 사망했다면서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Briefly, Samayam Telu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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