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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캡틴 손'…"아저씨, 사우나 오셨어요?"

<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6일)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 원정경기를 치르는데요. 주장 손흥민 선수가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해내며 동료들을 잘 이끌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이 싱가포르에서 두 번째 훈련에 나선 가운데, 주장 손흥민이 이번에 처음 대표팀에 뽑힌 수비수 황재원에게 다가가 살갑게 어깨동무를 해줍니다.

그리고는 앞장서서 분위기를 띄웁니다.

이강인과 즐겁게 장난을 치기도 하고, 슈팅 훈련 때는 '오버 액션' 세리머니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훈련을 마치고는, 무더위에 뜨거워진 몸을 얼음물에 식히고 있는 동갑내기 친구 이재성에게 유쾌하게 농담을 건네기도 합니다.

[아이고, 아저씨 사우나 오셨어요?]

이렇게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자처하지만, 팀을 하나로 묶는 '주장의 본분'도 잊지 않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중요한 것들이 걸려 있는 경기란 말이야. 그러니까 다음 여정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해야되고,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 가야 되기 때문에 이 경기 결과가 중요할 거야. 부담감을 가지란 소리는 아니지만 받아들이고 잘 준비해서 잘하자고 같이 하고 그런 거 도와주면서 공 차자.]

[수고했어!]

대표팀은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유쾌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 내일 싱가포르전 대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장예은, 영상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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