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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교수들 '전체 휴진' 투표 연장…"현재까지 과반 찬성"

서울대 의과대학과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체 휴진 여부를 결정하는 총파업 투표를 내일(6일) 오전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 의대와 병원 교수 비대위 측은 정부가 복귀한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하고, 수련병원장에 내렸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한다고 밝힌 만큼 좀 더 폭넓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렇게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정부의 조치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기보다는 내용을 좀 더 명확히 파악하고 더 많은 교수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기간을 연장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투표에서는 65%가 휴진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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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아침 10시 45분쯤 서울 종로구 상명대 앞 언덕을 올라가던 마을버스가 미끄러져 근처 주택 계단을 들이받았습니다.

오늘 사고로 승객 2명이 크게 다치고 버스 기사와 승객 36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상명대 앞 언덕은 가파른 경사 때문에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지난달 10일에도 버스가 미끄러져 차량 10대가 부딪히고 승객 3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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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필리핀의 관광명소인 앙헬레스에서 60 대한국인 관광객 A 씨가 소매치기를 당하면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뒤 열흘 만인 지난 3일 숨졌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은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공관은 사건을 알게 된 직후 유가족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라며 현지 경찰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앙헬레스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50대 한인이 2인조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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