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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뜯고서 "나 잡아봐라"…서퍼들의 악동이 돌아왔다

벌써 여름이긴 여름인가 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스 해변의 명물이자 골칫거리가 돌아왔다고 하네요.

'해달 841'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스 해변의 스타로 통하는 해달이 최근 은둔 생활을 마치고 귀환해 서퍼들이 긴장하면서도 반기고 있습니다.

해달 841이란 이름을 가진 이 해달은 지난해 여름 서퍼들의 보드를 물어뜯거나 빼앗아 타는 등의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지난해 12월 이후 더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포착됐다고 하네요.

야생에 적응하지 못한 어미 해달에게서 태어났던 해달 841호는 몬터레이 수족관에서 인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지내다가 자연으로 보내졌는데요.

이후 계속 인간들의 서핑 보드에 접근했고, 포획에 나선 야생동물관리국의 포위망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모습으로 한층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올해도 이 해달 841을 보려고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거라고 예상된다네요.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nativesantacruz, sccmod, 유튜브 AustinMcConnell, Bri Sur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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