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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호텔 객실서 부탄가스 폭발…한국인 2명 부상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저녁 7시 15분쯤 태국 방콕의 호텔 객실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투숙 중이던 한국인 40대 남자 A 씨와 30대 여인 B 씨가 크게 다쳤다고 주태국 한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A 씨는 전신 40% 정도 화상으로 입원했고 B 씨도 화상과 함께 몸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객실에 부탄가스 통 15개가 있었으며,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는 가스 냄새가 났고, 객실과 욕실 유리, 천장 등이 폭발에 의해 파손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지난 1일 호텔에 투숙한 두 사람의 행적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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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의회 의원 15명이 지난달 14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5천250만 원을 들여 뉴질랜드 해외 연수를 다녀오면서 술판을 벌이고 불성실한 행태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달서구 의원들은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일부가 술을 마시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부 구의원들은 현지에 도착해서도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프로그램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서구 의회 측은 음주 등 논란 등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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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아침 8시 반쯤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 교차로 근처에서 1만 원권과 1천 원권 지폐가 흩날리면서 운전자들이 차를 세우고 돈을 줍기 위해 도로 위로 걸어 다니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주변 CCTV에는 일부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위를 걸어 다니면서 땅에 떨어진 지폐를 서둘러 줍고 중앙분리대를 넘기는 모습까지 포착됐습니다.

오늘 소동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돈이 날린 것은 확인했으나 정확히 돈이 어디에 얼마나, 왜 떨어졌는지 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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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일대에 청소년 유해 전단을 상습적으로 살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7일 밤, 강남역 길거리에 선정적 문구가 적힌 변종 유흥업소 광고 전단을 살포한 혐의로 유흥업소 직원 2명을 체포했습니다.

또, 유흥업소와 전단 인쇄소 업주 2명과 다른 종업원 2명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달 말까지 불법 전단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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