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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수업 중 총격전이 벌어지자 책상 밑으로 들어간 유치원생들의 눈물 나는 행동

어린이들이 교실 책상 밑에 들어가서 노래를 부르듯 기도문을 외우는 모습인데요.
여기는 콜롬비아 남서부의 한 농촌마을, 유치원 바깥은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업 중 갑자기 밖에서 총소리가 들리자 재빨리 책상 밑으로 몸을 피한 이 아이들은 고작 4살에서 6살 정도인데요. 평소 총격전이 벌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매뉴얼대로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는데 무사해서 다행이지만, 총격전 매뉴얼...을 숙지해야 하는 상황이 못내 마음 아프네요.
이 지역은 오랜 기간 내전이 있어왔습니다. 이날도 정부에 반하는 ‘콜롬비아 무장혁명군’이 경찰서에 폭탄 공격을 퍼부었고 이들을 추격하던 정부군 간에 총격전이 벌어진 건데요. 이 영상이 공개되자 콜롬비아의 평화를 바라는 목소리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cracias por este maracilloso dia 좋은 하루를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gracias por este maravilloso dia좋은 하루를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기도가 꼭 이뤄지길, 저희도 간절히 바라봅니다.

(구성: 이세미 / 편집: 이기은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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