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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산 오류로 버크셔 주가 한때 99.97% 급락 표시

뉴욕증시 전산 오류로 버크셔 주가 한때 99.97% 급락 표시
▲ 뉴욕증권거래소(NYSE)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가 현지시간 3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산오류로 인해 원래 가격의 1천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으로 표시돼 거래가 한동안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버크셔 A주의 가격은 오전 9시 50분 이후부터 약 2시간 동안 전산 오류로 185.10달러라고 표시됐습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종가가 62만 7천400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직전 종가 대비 99.97% 낮은 가격입니다.

반면 같은 시간 버크셔 A주를 분할 상장한 버크셔 B주 주가는 이날 오전 별다른 변동이 없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가격 오류 사태 이후 버크셔 A주 거래를 즉각 중단했고, 이날 오전 11시 45분 이후 버크셔 A주의 거래를 정상적으로 재개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선 버크셔 A주 외에 금 채굴업체 바릭골드, 원전설계업체 뉴스케일 파워 등 다른 일부 종목에서도 유사한 가격 오류가 나타난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됐습니다.

다만, 이들 개별 종목의 거래중단 외에 이날 뉴욕증시 전반은 전산오류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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