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이 시뻘건 불길로 가득한 모습이 아찔합니다.
마치 재난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죠.
러시아 바이칼호 인근에서 며칠째 산불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이를 뚫고 지나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됐습니다.
최근 이 지역은 덥고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발생해 벌써 3만 헥타르 이상이 불에 탔는데요.
서울 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땅이라고 하네요.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산림 특수 부대가 화재 진압에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는데요.
현지에서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집중하느라 화재 진압에 투입할 인력이 부족해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텔레그램 @112, ТСН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