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청라 제3연륙교 조감도
인천 경인아라뱃길부터 영종도를 거쳐 신도와 시도, 모도 등 삼둥이 섬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자전거 코스가 내년 말 완성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서구와 중구, 옹진군 일대 120㎞ 구간을 자전거길로 연결하는 '300리 자전거 이음길' 사업이 내년 12월쯤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총사업비는 359억 원으로 이미 자전거 명소로 자리 잡은 아라뱃길과 영종도 해안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데다 배를 타지 않고도 섬마을을 오갈 수 있습니다.
현재 인천에는 영종∼청라 제3연륙교와 함께 영종∼신도 평화도로가 조성되고 있는데 이들 교량이 예정대로 내년 말 개통하면 자전거길도 함께 열리게 됩니다.
일선 군·구는 내년부터 전체 120㎞ 구간 가운데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지 않은 23.8㎞ 구간을 중심으로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사에 본격 나설 예정입니다.
자전거길이 완성되면 자전거로 일주하는 방문객들이 유입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 인천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