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쉬는 시간 풍경 달라졌다…초등생 10명 중 9명 "교실에만"

학창시절에 쉬는 시간,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운동장에서 공 차며 뛰어놀던 기억이 많은데요.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쉬는 시간에 교실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기사 함께 보시죠.

전국 교직원노동조합이 전국 초등학생 2,4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9명이 쉬는 시간을 교실에서 보낸다고 답한 건데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업이 중단되거나 원격 수업이 장기화했고 또 작은 사고도 교사에게 책임을 묻는 분위기 탓에 아이들을 교실 밖으로 내보내는 일 자체를 꺼리게 된 탓입니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지켜볼 수 있는 교실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게 하는 게 지금으로선 최선'이라며, '안전요원이 생기지 않는 이상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건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초등학교 교사는 '어느 한 반이 쉬는 시간에 운동장 놀이를 허용하면 다른 반 학부모 민원이 들어올 수 있어 학교별로 통일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기사출처 : 매일경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