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극단 연극 '햄릿' 주연 배우들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에서 주인공의 성별을 여성으로 바꾼 국립극단의 연극 '햄릿'이, 오는 7월 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초연됩니다.
이 작품은 국립극단 70주년 기념작으로 지난 2022년 제작됐지만, 코로나19 재확산 탓에 공연이 올해로 미뤄졌습니다.
원작에선 남성인 주인공의 성별을 이번 공연에선 여성으로 바꿨는데, 이봉련 배우가 그 역을 맡았습니다.
여성인 상대역 오필리어는 반대로 남성으로 설정됐고, 길덴스턴, 호레이쇼, 마셀러스 등 극 중 햄릿의 측근들도 연극에선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