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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분 만에 '공중 폭발'에 김정은 "정찰위성 발사 실패" 인정…우리 군 대응 훈련엔 "정면 도전하는 짓 감행, 용서 못 할 불장난" 비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어제(28일) 창립 60주년을 맞은 국방과학원 행사에 참석해 군사정찰위성 2호기의 발사 실패에 대해 인정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27일 정찰위성 발사를 단행했다"며 "1계단 발동기(엔진)의 비정상으로 인한 자폭체계에 의해 실패했다" 실패 원인까지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관계자들을 질책하기보다는 "실패에 겁을 먹고 위축될 것이 아니라 더 크게 분발하게 될 것, 실패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알고 더 크게 발전하는 법"이라며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위성 발사 예고에 맞서 우리 군이 지난 27일 오후 대응 훈련을 한 것을 두고는 "공격편대군 비행 및 타격 훈련이라는 것을 벌여놓고 히스테리적 광기를 부리며 무력시위로써 우리에게 정면 도전하는 짓을 감행했다" "우리의 주권 행사 영역을 전쟁 무기로 감히 위협해 나선 것은 명백한 국권 침해 행위, 용서 못 할 불장난이다" 비판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또 북한의 우주정찰능력보유는 "절대로 포기할 수도 그 무엇과도 바꿀 수도 없는 우리의 자주적 권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이라며 추가 발사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김정은의 발언들을 현장영상에 담아봤습니다. 

(구성 : 이미선 / 편집 : 정다운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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