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준석, '전문직 여성 징병' "공정성 차원에선 일리 있다"

이준석, '전문직 여성 징병' "공정성 차원에선 일리 있다"
▲ 인사말하는 이준석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당선인은 어제(27일) 정부의 의대증원 확정 방침, 이에 따른 의대 쏠림 우려 등과 관련해 "과학계가 직면한 위협은 의대증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거부할 수 없는 미래'라는 제목으로 공개강연을 한 뒤 학생으로부터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타격을 입은 과학계를 살릴 복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20만 수험생 가운데 60%가 이과라고 가정하면 1등급(상위 4%) 학생은 4천800명이고 이들이 모두 의대로 가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만 명 중 5천 명(2.5%)은 정말 큰 비율"이라며 "이 비율을 유지한다면 과학기술을 책임질 사람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법조인이나 의료인 등 전문직이 되려는 여성을 징병하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공정성 차원에서는 일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당선인은 "보수 진영에 있는 정치인으로서 시민에게 더 많은 짐을 지우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군 복무를 시키는 방안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목표는 징병제를 없애고 누구도 군 복무로 고통받지 않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