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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경찰 암행순찰차? 사칭?…혼란 부른 사진 한 장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아무리 봐도 수상한 경찰 암행순찰차'입니다.

도로를 달리는 한 자동차 뒷유리창에 경찰 암행 단속 차량이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번호판 속 '호'자가 눈에 띄는데요.

경찰 암행순찰차 사칭 논란

'호'자가 들어가는 번호판은 렌터카 차량 번호판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진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진짜 경찰인지, 사칭한 건지 모르겠다며 올라온 건데요.

사진 속 차량은 '경찰, 암행 단속 차량'이라고 적힌 종이 외에 경광등도 켜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경찰 사칭 같다며, 일단 신고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도 사진 속 차량은 경찰 차량이 아니라며 사칭 차량으로 의심된다고 전했는데요.

문제는 해당 차량이 그동안 경찰을 사칭해서 실제로 불법 행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경찰 암행순찰차 사칭 논란

공무원 자격을 사칭하다 적발될 경우 형법 또는 경범죄 처벌법상 처벌이 따를 수가 있는데요.

시민들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을 높이기 위해 2016년 도입된 경찰 암행순찰차는 겉으로 봐서는 일반 차량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앞 뒷면 유리에 필요할 때 점등하는 경광등이 숨겨져 있고, 운전석과 조수석 문에는 자석으로 탈부착할 수 있는 경찰 마크가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혼자 도로 편하게 쓰려는 꼼수인가요", "번호판 용도 기호가 대놓고 '호'자인데 이걸 믿으라고?", "저러다가 진짜한테 걸려서 혼쭐 한번 나야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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