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오후 5시 49분쯤 논산시 채운면 강경천 신미내다리에서 "친구끼리 장난을 치다가 2명이 하천에 뛰어내렸는데 1명이 없어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강한 비가 내려 하천이 불어나고 물살은 빠른 상황이었습니다.
![충남 논산 하천에 빠진 고등학생 1명 숨져](http://img.sbs.co.kr/newimg/news/20240527/201937056_1280.jpg)
현장에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인력 144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하천을 수색했고 약 3시간 만인 밤 8시 45분쯤 실종 위치에서 약 70m 떨어진 곳에서 17살 고등학생 A군을 구조했습니다.
심정지 상태에 빠진 A군은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