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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편의점 난동 검거…풀려나자 차로 돌진

지난 23일 밤 미국 뉴햄프셔 주의 한 편의점.

점원과 마주 선 한 남성이 갑자기 난동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표지판을 뜯어내고 계산기를 밀쳐 바닥에 떨어뜨립니다

분이 안 풀린 듯 담배 진열대도 내동댕이 칩니다.

난동은 5분간 계속됐습니다.

[조나단 우드워스ㅣ경찰 : (용의자가) 왜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잡을 수 있는 건 뭐든 집어던졌어요. 아주 난장판을 만들었습니다. ]

점원이 신고 버튼을 눌러 경찰이 출동했지만, 남성은 경찰에게도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폭력적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중범죄를 포함한 여러 혐의로 35살 리처드 러디를 체포했습니다.

당국은 피해 편의점에 다시 가지 말라는 조건을 달아 러디를 보석으로 석방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편의점 문을 부수고 가게 안으로 들어옵니다.

진열대까지  박살을 낸 뒤에야 멈춰 섭니다.

풀려난 뒤에도 편의점 부근을 서성이다 경찰에게 발각되자, 차를 몰고 가게 안으로 돌진한 겁니다.

[조나단 우드워스ㅣ경찰 : (편의점 피해가 얼마나 큰가요?) 막대하죠. 안타깝게도 연휴 주말이고, 며칠 동안은 문을 닫게 됐습니다. ]

러디는 결국 다시 체포돼 구금됐습니다.

범행동기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용의자 러디가  법원 심리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 남승모,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전민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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