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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서초사옥 앞에서 집회…연예인 공연도

삼성전자 노조, 서초사옥 앞에서 집회…연예인 공연도
▲ 노동조합과의 교섭 촉구 손팻말을 들고 있는 삼성전자 노조원들

삼성전자 노사 간 임금 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문화행사 형식의 집회를 가졌습니다.

집회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노조 측 추산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 노조가 단체행동에 나서기는 지난달 17일 삼성전자 경기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에서 문화행사를 연 이후 두 번째입니다.

노조는 노사협의회가 아닌 노조와의 입금 협상,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성과급 지급, 실질적인 휴가 개선 등을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전국삼성전자노조 문화행사 무대 오른 뉴진스님

집회에는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 가수 에일리와 YB(윤도현밴드)의 공연도 진행됐습니다.

삼성전자 사측과 노조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3월에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이 무산되자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1일 임금 실무 교섭을 재개했습니다.

실무교섭에서 노사 양측은 추후 교섭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는 동시에 타결을 위해 서로 노력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본교섭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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